휴식/일기

    2022-09-05

    비가 많이 왔다. 치과 가는길에 우산을 써도 머리랑 어깨에 물이 떨어지길래 봤더니 우산 안에서 비가 오고 있었다... 새로 산 우산이 불량일줄은 몰랐다. 촉촉을 넘어 축축했다. 이미 젖었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차피 젖을것이기에 신나게 걸어갔다. ◝(⁰▿⁰)◜ 집에 도착 후 다시 씻고 옷을 갈아 입고 학원을 향해 3분 정도 걸었을 뿐인데 바람 때문에 비가 가로로 내렸다... 옷이 또 다 젖었다. 학원 끝나고 집가는 길에 잠깐인데도 우다다닥 내리는 비에 다 젖었다... 오늘은 축축의 날이다.

    2022-07-24

    7월 17일 일요일 머리카락 50cm를 잘랐다. 생각보다 너무 짧게 잘렸다. 일주일 동안 짧은 머리로 지내보니 장점도 많았다. 머리 감을 때 시간 단축 머리 말릴 때 시간 단축 머리카락이 덜 빠짐 잘 때 머리카락이 거슬리지 않는 것 비올 때 우산 써도 바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비에 맞아서 젖었었는데 이제는 젖지 않는다.. 제일 좋은건 가볍고 시원하다. 잘가라 머리카락 겨울에 따듯하게 해줘서 고마웠다. 2년 후에 다시 보자.

    2022-07-11

    늦게 일어나서 지각인건가... 안돼...하며 후다닥 준비를 하고 나왔다. 날씨에는 비표시가 없었는데 지하철에서 내리고보니 비가 우두두두둑 떨어졌다. 짧은 거리인데도 빗방울이 굵어서 우박을 맞는 기분이였다. 그렇게 학원에 도착을 하고 시간을 보니 지각은 면했다. 기분이 좋았다. 그 와중에 배가 너무 고파서 샌드위치랑 커피를 사오고 맛있게 먹었다. 이때까지는 몰랐는데 신발끈이 끊어져 있었다...... 나의 고무끈... 잘가 고무끈...... 태어나서 지금까지 신발끈이 끊어지는 경험은 처음이다. 혹시 모르니 오늘 하루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