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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희한하게도 맘대로 행위의 경중을 정해버린다.
큰일을 했다거나 작은 일밖에 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단정한다.
훨씬 더 이상한 일이 있다.
인간은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대해 후회를 한다.
하지 않은 행위인데도 그때 그 일은 큰일이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그때 그렇게 했다면 지금쯤 상황이 확 달라졌을것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며 후회하곤 한다.
또한, 자신이 한 행위, 자신이 하지 않은 행위의 경중을 자신이 결정해야 마땅하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 경중이 진실이라고까지 여긴다.
자신이 한 작은 행위가 사실은 어떤 사람에게 있어서는 큰일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과거의 행위에 가치를 두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Friedrich Wilhelm Nietzsche(184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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